[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LG패션(093050)의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가 대만에 이어 태국 시장에 진출하며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패션은 태국의 10대 기업으로 꼽히는 사하그룹의 패션·유통 전문 계열사인 'ICC 인터내셔널' 과 헤지스 브랜드에 대한 태국 내 독점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ICC 인터내셔널' 은 태국 내에서 닥스, 라코스테, 엘르, 와코르 등 100여 개의 해외 및 자체 브랜드를 전개하며 3600여 개의 유통망을 운영 중인 태국 최대 규모의 패션, 유통 전문 회사다.
LG패션은 올해 태국에 헤지스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포함한 2개 매장을 열고 오는 2017년까지 백화점을 중심으로 총 20개의 매장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남성과 여성라인을 전개하고 향후 점차적으로 골프와 액세서리 라인을 도입해 오는 2017년까지 100억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대만, 태국진출을 필두로 향후 동남아 시장 전역으로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구본걸 LG패션 회장은 "헤지스의 태국 시장 진출로 동남아 시장 공략에 한층 힘이실렸다" 며"향후 국내는 물론 중국과 동남아를 중심으로 해외시장에서도 사랑 받는 글로벌 파워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헤지스- 태국 ‘ICC 인터내셔널’ 계약체결 사진.(사진제공=LG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