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기적 관점에서 주가 조정 구간을 매수와 보유(Buy & Hold) 기회로 활용할 만 하다"며 "단기적 오버행 이슈 존재하나, 최근 공격적 인수합병(M&A)를 통한 양적 성장(가입자 증가 모멘텀)과 질적 성장(디지털 전환)이 중장기 레버리지로 연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홈쇼핑 수수료 인상분 반영과 MVNO 마케팅 비용 조절 효과, 인수 SO 실적 반영 등이 기대되고, 2014년에는 디지털 가입자 증가 효과와 MVNO 손실 축소 등을 예상된다"며 "2013년 가입자는 399만명으로 인수 확정된 영서, 호남, 전북방송(약 45만명) 등이 하반기에 편입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실적과 관련해 박 연구원은 "매출 2840억원, 영업익 237억원은 예상 컨센서스를 하회한 것"이라며 "홈쇼핑 수수료 협상지연과 마케팅 비용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