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스페인이 지브롤터 영유권 문제를 유엔의 중재 아래 해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은 지브롤터 문제를 유엔 총회에 회부하거나 국제재판소에 넘기는 방안 등을 고려하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인 아르헨티나와 연대해 지브롤터 문제를 해결한다는 계획도 있다.
아르헨티나는 비상임이사국으로써 지브롤터 영유권 문제를 유엔 의제로 설정해 관련 사안을 공론화할 수 있다.
스페인 영토였던 지브롤터는 지난 1704년 영국이 점령한 이후 1713년 유크레히트 조약에 따라 영국에 양도됐고, 지금까지 영국령으로 남아있다.
아르헨티나도 스페인과 비슷한 처지다. 아르헨티나는 영국령인 포크랜드 섬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