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은영기자] 올해 재건축을 통해 분양되는 일반분양 아파트가 전국에 5000여 가구에 불과할 전망이다.
이는 전년 계획물량 대비 3배 이상 감소한 것이다.
24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재건축 일반분양 아파트는 지난해 계획 물량보다 243%나 감소한 총 27곳 5057가구로 집계됐다.
이처럼 계획 물량이 감소한 것은 건설사들이 경기 침체 우려로 분양 가능성이 보장되지 않는 수도권과 지방 등의 공급 시기를 잡지 못하고 있거나 규모를 축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소형의무비율 등의 규제로 재건축 사업이 힘들어져 일반분양 단계에 온 재건축 단지 자체가 감소한 것도 한 원인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20곳에서 277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대구 등 지방광역시는 6곳에서 2066가구가, 지방은 전남 순천 1곳에서 214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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