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다음달 10일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의 아이폰 5S가 부품 문제로 초기 출하에 제한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IT 전문지 디지타임스는 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3분기 아이폰 5S이 출하량이 300~400만대에 그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는 당초 계획의 1000만대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출고 지연에 대해 매체는 아이폰 5S에 탑재될 지문인식 센서의 생산이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지문인식 칩과 애플의 새로운 모바일 운영체제인 IOS7을 통합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아이폰5S 장착되는 지문인식센서는 대만 TSMC가 생산하고, 패키징은 TSMC의 자회사인 신텍이 맡고 있다.
매체는 "아이폰 5S의 초기 출하량에 제한이 있더라도 4분기에는 생산량이 2800만~3000만대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