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럽 마감 시황센터>
미국/유럽 증시 마감
출연: 최하나 기자(뉴스토마토)
▶뉴욕 증시, QE 축소 우려+일본 GDP 부진에 '혼조'
▶일본 2분기 국내총생산 연율 2.6% 증가..예상 하회
▶유럽 증시, 일본 경제지표 부진에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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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 특징주
출연: 정 웅
▶나스닥 특징주
· 나스닥 특징주 - 블랙베리
▶유럽 특징주
· 유럽 특징주 - 사노피(프랑스)
<상품>
▶달러인덱스, 0.30% 오른 81.42달러
▶WTI, 0.1% 오른 106.11달러
▶브렌트유, 0.76% 오른 109.04달러
▶금, 1.7% 오른 1334.20달러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QE) 축소 우려와 일본의 GDP 지표 부진에 엇갈리는 흐름을 보였는데요. 다우와 S&P500지수는 이틀째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는 반등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5.68포인트, 0.04% 내린 1만5419.83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부터 하락 출발했습니다. 일본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에 못미쳤다는 소식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일본 내각부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가 연율기준 2.6%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사전 전망치였던 3.6%와 전분기 수청지였던 3.8% 증가에 모두 못미치는 흐름이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설비 투자가 감소하면서 일본 기업들이 투자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냈는데요.
이날 미국에서는 특별한 지표가 없었습니다. 7월 미국 연방정부의 재정수지 적자규모가 전달보다 늘어났다는 소식 있었는데요. 예상보다는 양호했고, 올 회계연도 누적으로는 적자 개선 추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름 휴가철로 거래량도 많지 않았으며 이번주 발표될 지표를 기다리는 관망세가 펼쳐졌는데요.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연일 지속되는 것도 부담이었습니다. 등락하던 다우지수 뚜렷한 반등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84포인트, 0.27% 오른 3669.9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초반에는 연일 지속되는 양적완화 축소 우려와 일본의 2분기 GDP가 예상을 밑돌았다는 소식이 악재로 반영되면서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이내 반등에 성공했는데요. 애플이 다음달 새로운 아이폰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에 2% 넘게 상승했고, 블랙베리도 급등하는 등 기술주가 개별 재료를 안고 강세를 보인 것이 호재였습니다. 나스닥 지수 오름세 유지한 구간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스닥 특징주는 블랙베리입니다.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블랙베리가 회사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생존 방법을 모색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12일 주요 외신은 블랙베리가 회사 이사회 내에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조인트벤처 설립, 전략적 파트너십 제휴, 회사 매각 등 전략적 대안을 검토 중 이라고 전했습니다. 최근 적자에서 허덕이고 있지만 이러한 노력이 나타나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S&P500지수는 전날대비 1.94포인트, 0.11% 하락한 1689.48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약세로 출발에 하락한 구간에서 등락하는 장세였습니다. 양적완화 축소 우려와 일본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에 미치지 못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S&P500지수 소폭 하락한 구간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음은 유럽으로 넘어갑니다.
앞서 마감한 유럽 증시는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독일 증시는 소폭 올랐고, 영국증시와 프랑스 증시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일본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반영됐습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0.12% 떨어진 4071.68을 기록했습니다.
장 초반에는 소폭 상승했습니다. 오는 14일 유로존의 2분기 성장률 지표 발표를 앞둔 기대감이었는데요. 시장에서 0.2% 성장이라는 우호적인 결과를 전망하면서 긍정적인 탄력 받았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와 이날 발표된 일본의 지표가 부진했던 것은 프랑스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일본 내각부는 2분기 국내총생산이 연율기준 2.6%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사전 전망치 3.6%와 전분기 수정치 3.8% 증가를 모두 하회하는 것이었는데요. 이같은 악재에 프랑스 증시 약세인 구간에거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목별로는 화학업체 솔베이사가 2.51% 상승했고, 숙박업체 아코르사도 2.38% 올랐습니다. 정유회사 테크닙사도 1.71% 상승했습니다.
반면 우주항공전문업체 EADS는 2.21% 밀렸고, 프랑스에너지기업인 GDF수에즈가 1.23% 하락했습니다.
프랑스 특징주는 사노피입니다.
제약업체인데요. 시티그룹이 사노피를 관심목록에서 제외한 것이 악재였습니다. 장중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며 1.5% 가량 하락한 77.7유로 기록했습니다.
영국 FTSE100지수는 0.14% 하락한 6574.34에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에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오는 14일 유로존의 2분기 성장률 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세가 펼쳐졌는데요. 하지만 이내 약세로 전환한 모습 볼 수 있습니다. 일본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을 하회했다는 소식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이날 일본 내각부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연율기준 2.6%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사전 전망치 3.6%와 전분기 수정치 3.8% 증가를 모두 하회하는 것인데요.
하지만 유로존 국가들의 경제지표가 상대적으로 양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낙폭을 일부 만회했습니다. 약보합권에서 영국증시 거래를 마쳤습니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했습니다. 경기민감주가 1% 밀렸고,산업섹터와 통신업종도 부진했습니다. 유틸리티업종이 1.1% 가장 크게 내렸는데요. 반면 기초소재주는 1.3% 상승했고, 기술주도 0.8% 올랐습니다.
종목별로는 중국 산업생산 지표 호조에 전 거래일에 강세였던 광산업종의 흐름 좋았습니다. 프레스닐로가 은 가격 상승 소식도 덧붙여지면서 6.57% 올랐고, 랜드골드리소시즈는 2.52% 상승했습니다. 베단타리소시즈도 1.93% 올랐습니다. 보험사 프루덴셜은 지난 분기 실적이 22% 증가하며 20여년 만의 최고 수준을 보였다는 소식에 4.05% 상승했습니다.
반면 항공업체 흐름 부진했습니다. 이지젯이 3.56% 밀렸고, IAG도 3.49% 하락했습니다. 런던증권거래소도 2.66% 내렸습니다.
독일 DAX30지수는 0.25% 오른 8359.25에 장을 마쳤습니다.
장 초반 강보합세를 보이다가 하락 전환한 모습 볼 수 있습니다. 이날 일본의 2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예상보다 낮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시장이 약세로 돌아섰는데요. 여기에 9월중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시행될 것이라는 전망도 부담이 됐습니다.
하지만 유로존에서 발표될 성장률 지표 전망은 긍정적이었는데요. 독일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애초 예상했던 0.6%보다 높은 0.75%를 웃돌 것이라는 소식에 독일 증시는 상승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기초소재주가 0..9% 올랐고 경기민감주가 0.2% 상승했습니다. 통신업종이 2% 상승하며 강세였습니다. 반면 금융주는 0.8% 밀렸고, 기술주와 산업섹터도 부진했습니다.
종목별로는 코메르츠방크가 2.67% 상승했고, 화학업체 바스프도 2.3% 올랐습니다. 화학업체 랭서스사도 2% 상승했습니다.
반면, 독일증권거래소가 3.08% 하락했고, 항공업체 도이치루프트한자도 1.35% 내렸습니다.
상품 시장의 흐름까지 보겠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30% 오른 81.42달러선에서 움직였습니다.
유가는 일본 경제지표 실망에도 불구하고 중국 수요 증가 기대와 리비아 원유 수급 우려에 상승했습니다.
WTI는 0.1% 오른 106.11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브렌트유는 0.76% 오른 109.04달러선에서 거래됐습니다.
금 값은 중국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1.7% 오른 1334.20달러에 마감됐습니다.
글로벌 마감 시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