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민. (사진제공=SK와이번스)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야구단 SK 와이번스의 외야수 김강민(31)이 최근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기록했다.
김강민은 13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5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3회 홈런을 쳤다. 팀이 4-1로 앞선 상황에 선두타자로 타석에 오른 김강민은 KIA의 선발 양현종의 3구째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5m 규모의 장타로 올시즌 개인 4호 홈런.
이로써 김강민은 지난달 10일 롯데전 이후 3경기 연속 홈런을 치며 절정의 타격감을 뽐냈다.
더불어 이 홈런을 통해 KIA의 선발 양현종은 유동훈으로 교체됐다. 올시즌 9승2패,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중인 양현종은 6월20일 한화전 이후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이번 등판을 통해 승수를 더하려 했지만 '2이닝 5피안타(1피홈런) 4볼넷 5실점'의 부진한 기록을 남기며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홈팀 SK는 김강민의 1회말 싹슬이 3타점 적시타와 3회의 홈런 등으로 4회말 현재 7-1로 앞서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