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총재(사진)가 출구전략 시기에 대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준 총재(사진출처=Fed)
1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록하트 총재는 현재 고르지 못한 경제지표 탓에 자산매입 규모 축소의 적절한 시기를 결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다음달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때까지 축소 계획을 밝히지 않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발언은 다수의 시장 전문가들이 점쳤던 양적완화 9월 축소설에 반론을 제기한 것으로 실제로는 양적완화 축소가 다음달에 시행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올해 내에 출구전략이 시행될 수 있다는 점은 배제하지 않았다.
그는 "9월이나 10월, 또는 12월 중에 양적완화 축소가 시행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록하트 총재는 올해 FOMC에서 투표권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연준 내에서도 실용주의파로 여겨져 시장 컨센서스와 대체로 일치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