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 금융부문에서 중국과 미국향 매출이 기사화되며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중국 정부가 2016년까지 신용카드를 IC카드로 전부 전환하기로 결정하면서 중국향 매출은 올해 450억원, 내년에는 800억원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유럽도 매출 확대도 기대된다"며 "직접 영업으로 인해 유럽 입찰에 참여가능해졌고, 진행중인 인수합병(M&A)이 성사될 경우 약 300~4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반기부터는 모바일 보안과 결제서비스가 가시화되며 중장기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모바일과 결제 보안 시스템의 핵심요소들의 개발이 완료되면서 4분기 런칭할 계획으로 이미 마이크로 SD카드는 중국에 납품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코나아이의 주가가 동종업체에 비해 크게 저평가 돼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이 13.4배로 국내 인터넷·소프트웨어 평균 21.8배에 비해 크게 저평가 돼있다"며 "올해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60% 차지할 것으로 보여 글로벌 소프트웨어 업체로 도약했고, 중장기 성장성을 고려하면 중기적으로 주가는 한 단계 레벨업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