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철 SK건설 사장이 서울 동작구 신대방2동 서울시립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벽화를 그리고 있다. (사진제공=SK건설)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SK건설은 지난 13일 저소득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장애아동시설에서 벽화봉사를 하는 '희망메이커 행복마을 가꾸기' 활동을 벌였다고 14일 밝혔다.
'희망메이커'는 임직원 기부금으로 저소득 가정을 지원하고 다양한 교류활동을 펼치는 SK건설의 사회공헌활동이다.
SK건설 임직원 120여명은 이날 서울 동작구 사당동과 대방동·상도동의 저소득가정 3곳과 삼성농아원을 방문해 도배지와 장판을 새로 교체하고 벽체 단열작업 및 화장실을 보수했다. 또 동작구민회관에서 동작구 희망메이커 후원대상자 70여명과 레크리에이션과 풍선아트 등을 함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서울시립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서울시 예비 사회적기업 월메이드와 함께 벽화봉사활동을 벌였다. 참가자들은 복지관 실내 복도와 휠체어 이동경사로 등 약 100m 공간에 '동물과 함께 떠나는 상상여행'을 테마로 기차와 열기구, 동물 그림을 그려 넣었다.
이광석 SK건설 사회공헌사무국장은 "지난 2011년 시작된 희망메이커 활동이 SK건설 고유의 기업문화로 자리를 잡았다"며 "더욱 다양한 교류활동을 통해 단순한 경제적 지원이 아닌 유대감을 공유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SK건설은 서울지역 7개 구청 및 20개 사회복지기관과 희망메이커 협약을 체결해 저소득 가정의 아동 및 청소년 688명의 생계비와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SK건설은 임직원들이 기부한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매칭그랜트 기금으로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