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봄이기자]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경관개선에 국민 의견을 반영하는 '제2회 고속도로 공공디자인 2차(디자인 부문)' 공모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도로공사는 지난 6월 17일부터 한달간 국민이 바꾸고 싶은 고속도로 모습을 사진으로 제보하는 1차 공모전을 실시해 13개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달 12일부터 9월 11일까지 진행되는 2차 공모는 1차 사진제보 공모에서 선정된 고속도로 3곳(최우수·우수)에 적용할 디자인을 심사한다.
◇1차 사진제보 공모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작(사진=한국도로공사)
대학부와 일반부로 나눠 개인이나 3인 이하 팀으로 참가할 수 있고 기업체도 응모할 수 있다. 디자인은 작품설명서와 함께 공식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국토교통부 장관상과 1000만원의 상금을 받는 대상을 포함해 17명에게 상금 2500만원을 수여한다. 기업이 수상할 경우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하는 공공디자인 관련 용역 시 기술능력 평가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수상작은 10월 7일 발표되며 우수 아이디어는 고속도로 시설개량사업 등에 반영한다.
지난해 대상을 받은 '레일형 표지판 구조물'은 평택-제천고속도로 대소분기점 구간에 시험시공했고 최우수상을 받은 '길섶그늘' 디자인 또한 앞으로 조성할 졸음쉼터에 반영할 계획이다.
◇2013 제2회 고속도로 공공디자인 공모전 포스터(자료=한국도로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