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7월 소매판매 전달比 1.1%↑..예상 상회

입력 : 2013-08-15 오후 11:04:29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영국 소매판매가 석달째 증가세를 나타냈다.
 
1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영국 통계청(ONS)은 7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1%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의 0.2%와 사전 전망치 0.7% 증가를 모두 웃돈 수준으로, 석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것이기도 하다.
 
영국 소매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3.0% 증가해 예상치 2.4%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11년 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이다.
 
전문가들은 영국의 소비심리가 개선되며 향후 경기 회복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필립 쇼우 인베스텍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달 소매판매는 또 다시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며 "이는 올 3분기 가계소비와 완만한 경기 회복의 신호"라고 말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조윤경 기자
조윤경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