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바꼭질' 박스오피스 1위.. '감기'와 뜨거운 경쟁

입력 : 2013-08-16 오전 9:45:51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NEW)
 
[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영화 '숨바꼭질'과 '감기'가 뜨거운 흥행 경쟁을 펼치고 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5일 하루동안 '숨바꼭질'은 46만1085명, '감기'는 44만 6782명의 관객을 모았다. '숨바꼭질'은 누적관객수 77만3006명이고, '감기'는 88만4837명이다.
 
예매 경쟁도 치열하다. 이날 오전 실시간 예매율에서 '감기'는 22.9%, '숨바꼭질'은 21.9%를 기록, 두 영화는 약 1%p 차이로 1~2위 다툼을 하고 있다.
 
공포·스릴러라는 혼합된 장르의 '숨바꼭질'은 실종신고 된 형을 찾아 나선 가장이 가정을 파괴할만큼 무서운 집착을 가진 인물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남의 집에 숨어사는 사람에 대한 실화를 모티브로 공포감을 극대화시켰다. 허정 감독의 데뷔작으로 배우 손현주, 문정희, 전미선이 출연한다.
 
100억 프로젝트의 '감기'는 치사율 100%의 바이러스에 맞서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재난영화다. '비트', '태양은 없다'의 김성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장혁, 수애, 박민하, 유해진, 이희준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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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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