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2013 야구의 날 기념패치. (사진제공=KBO)
◇KBO와 9개구단, 23일 야구의 날 기념행사
한국프로야구협회(KBO)와 9개 구단은 오는 23일 야구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22일~28일까지를 기념주간으로 선정하고 팬사인회와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지난 2008년 8월23일은 베이징 올림픽에서 야구 금메달을 획득한 날이다. KBO는 이날을 야구의 날로 지정해 매년 기념해 오고 있다.
이번 야구의 날 슬로건은 다음달 7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2020 올림픽 정식종목 선정에 야구팬의 염원을 전달하고자 'Again 2008, Restart 2020'이 선정됐다. 야구는 현재 스쿼시, 레슬링과 함께 올림픽 정식 종목 중 남은 1자리를 두고 경합중이다.
기념주간에는 전 구단 선수단과 심판이 슬로건이 새겨진 유니폼 패치를 부착하고 경기에 나선다. 전광판에는 2008 베이징 올림픽 하이라이트가 상영되며 각 구장에서는 구단 대표 선수들의 사인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당일 경기에는 슬로건이 새겨진 특별 제작 시합구가 사용될 계획이다.
◇팬사인회 참가선수 명단. (자료제공=KBO)
◇넥센히어로즈, 20일 '파파존스 데이' 이벤트
넥센히어로즈(대표이사 이장석)는 오는 20일 목동구장에서 펼쳐지는 LG트윈스와의 경기에 '파파존스 데이' 이벤트를 실시한다.
시구는 걸그룹 '파이브돌스' 효영(20)양이 맡고 시타는 파파존스 마스코트 '슬라이스맨'이 할 예정이다. 또한 파파존스 고객 약 300명이 목동구장을 방문해 응원을 펼칠 예정이다.
경기장 밖에서는 즉석에서 피자 제작이 가능한 피자트럭 '매직카'를 활용해 관중들에게 피자가 제공될 계획이다. 경기 중에는 이벤트를 통해 '파파존스 시식권'이 증정된다.
클리닝타임에는 넥센히어로즈의 승리와 '파파존스 데이'를 기념하는 파이브돌스의 축하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한편 파파존스는 미국 3대 피자 중 하나로 꼽히며 국내에서도 대표적인 피자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한화이글스, 20~23일 여름맞이 바캉스 이벤트
한화이글스는 오는 20~23일까지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홈 4연전 경기에 여름맞이 바캉스 행사인 'Summer Event'를 실시한다.
한화는 이날 야구장을 찾는 관중들을 대상으로 매 경기 종료 후 그라운드에서 OX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화 유니폼을 착용한 관중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고 20일과 22일에 실시하는 OX퀴즈 최종 우승자에게는 제주도항공권(각 2매)을 증정한다. 21일과 23일 최종 우승자에게는 세부여행상품권(각 2매)을 제공한다.
경기 중 관중들에게 이글스 부채 500개를 증정하고 이벤트를 통해 치킨&맥주 10세트를 증정한다.
한편 21일에는 버스커버스커의 드러머 브래드가 시구자로 나서며 23일에는 야구의 날을 맞아 경기 전 김태균, 이대수, 송창식이 참가하는 팬 사인회가 열린다.
◇NC다이노스, 1박2일 캠프 성황리 종료
프로야구 NC다이노스가 17~18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한여름 밤의 꿈 in 마산야구장'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캠프에서는 다이노스와 야구를 사랑하는 팬 약 30팀 100명이 참가해 마산야구장에 ‘공룡마을’을 만들었다.
야구장 구석구석을 돌아보는 마산야구장 투어를 시작으로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 전광판 관람, 바비큐 파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이어 NC응원팀인 랠리 다이노스와 함께 한 깜짝 댄스파티와 전광판 영화 관람을 끝으로 첫날 밤을 지냈다.
둘째 날 참가자들은 다이노스 응원가와 '공룡체조'로 아침을 맞이했고 내야 그라운드를 체험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에 참가한 이하정 씨는 "야구장에서 캠핑을 한다는 것이 너무 신기하고 좋았다"며 "꿈 같은 하룻밤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NC다이노스 홈페이지에서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