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세계 최대 컴퓨터용 칩 제조업체인 인텔의 투자 의견이 상향 조정됐다. 이에 주가는 3%가 넘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증권사 파이퍼제프레이는 인텔의 투자 의견을 시장 수익률 하회에서 중립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파이퍼제프레이는 "포스트 PC 시대에 칩 메이커들은 상대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면서도 "PC가 빠른 시간 내에 없어지지 않는 만큼 해당 산업 역시 전망이 나쁘지는 않다"고 분석했다.
또 "오는 4분기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우 8.1을 공개하고 내년 4월 윈도우 XP 서비스를 종료하는 점은 새로운 제품 사이클을 유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파이퍼제프레이는 "인텔이 하반기 중 태블릿 PC용 프로세서 '베이트레일'을 공개함으로써 긍정적인 성과를 얻게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11시17분 현재 인텔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04% 오른 22.56달러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