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시황)코스피, 1860선 등락..亞 주요증시 '↓'

입력 : 2013-08-21 오후 12:58:42
[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금융위기 우려로 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코스피는 1860선까지 뒷걸음질쳤다. 여전히 현·선물시장에서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져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21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는 1.26% 하락한 1864.1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475억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318억원, 기관이 162억원 매도우위를 보이며 지수에 하방압력을 더하고 있다. 다만 연기금은 11거래일째 순매수다.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이 8748계약을 내다 팔며 투심을 위축시키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의료정밀업종이 디아이(003160)의 하한가 영향으로 8% 넘게 급락하고 있다. 종이목재와 화학, 비금속광물, 섬유의복업종이 2%대 낙폭을 기록하고 있고, 증권과 은행 등 금융업종도 내림세다.
 
반면 보험과 통신업종은 강보합권에서 소폭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기아차(000270)가 노조의 부분파업에도 불구하고 반등하며 1% 넘게 오르고 있고, 삼성생명(032830)이 2% 가까운 상승탄력을 받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는 나흘째 내림세다. 이건희 회장이 병원에 입원 중이라는 소식에 장중 반락하며 0.55% 하락 중이고, 기아차(000270)현대모비스(012330)도 1% 안팎에서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신한지주(055550)한국전력(015760)은 2%대 하락세고 LG화학(051910)은 화학 제품 가격이 약세 전환했다는 소식에 3% 넘게 밀렸다.
 
신규자금 지원 기대감에 STX팬오션(028670)STX(011810), STX중공업(071970)이 일제히 상한가를 찍었고 STX엔진(077970)도 13%대 급등하고 있다.
 
반대로 증권주들은 1분기 어닝쇼크 여파가 지속되며 SK증권(001510), 대우증권(006800), 한화투자증권(003530), 현대증권(003450), 동양증권(003470)이 줄줄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는 2.22% 밀린 525.61포인트를 지나가고 있다.
 
3D프린터 시장 성장 기대감에 TPC(048770)맥스로텍(141070)이 연일 상한가를 기록 중이고, 바른손게임즈(035620)는 박근혜 대통령의 친인척으로부터 자금을 조달받는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유진테크(084370)는 수주 부진 우려에 10% 넘게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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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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