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산업용 계측기 전문기업
우진(105840)(대표이사 유계현)은 2분기 연결 영업손실은 30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22.94% 줄어 176억원, 순손실은 19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다. 상반기 매출로는 전년동기대비 12.3% 감소한 316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 관계자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상반기 실적이 하반기에 비해 훨씬 적은 경향 위에 올해는 원전 사태로 인해 예정되어 있던 원자력발전소의 사업 진행이 차질을 빚으면서 관련 매출이 크게 감소했고 이로 인해 반기 적자까지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원전용 계측기 부문을 제외하고는 다른 사업부문은 모두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수주 면에서는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며 "음파 유량계의 개발과 신울진 1,2호기 수주가 예정되어 있는 등 장기적 측면에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우진은 현재 원자력발전소용 계측기, 철강산업용 자동화 장치, 설비진단시스템, 유량계측시스템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