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넉 달 만에 다시 확장 국면으로 돌아섰다.
22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HSBC는 중국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50.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월의 47.7과 사전 전망치 48.3을 모두 웃도는 수준으로, 4개월만에 최고 수준이기도 하다.
또 중국 제조업 PMI 는 넉달만에 경기 확장을 의미하는 50선도 뛰어넘었다.
<HSBC 제조업 PMI>
(자료제공=뉴스토마토·HSBC )
항목별로는 신규주문 지수가 4개월래 가장 높은 수준인 50.5를 나타내 직전월의 46.6에서 3.9포인트 상승했다.
고용지수는 직전월에 비해 개선됐지만, 여전히 50선 밑에 머물렀다.
취홍빈 HSBC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제조업 경기는 신규사업 및 생산의 완만한 개선세와 더불어 안정을 찾기 시작했다"며 "기업들이 수요 확대에 대비해 재고를 늘렸고 중국 정부의 미세조정 정책 덕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HSBC 제조업 PMI 확정치는 오는 9월2일에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