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미국의 연내 양적완화 축소 우려와 아시아 신흥국 금융위기 불안 등 대외 악재에 반응하며 맥없이 하락하고 있다.
장중 발표된 중국의 제조업 지표 호조에 1850선을 웃돌며 낙폭을 줄이는 듯 했지만, 뚜렷한 상승 동력을 얻지 못하고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오후 2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7.20포인트, 0.92% 내린 1850.26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814억원, 5억원 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885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34%)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약세다. 의료정밀(-4.21%), 기계(-2.80%), 의약품(-2.67%), 증권(-2.37%) 등의 순으로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하락이 우세하다.
중국의 8월 HSBC 제조업 PMI 잠정치가 50.4를 기록하며 예상을 웃돌았다는 소식에
롯데케미칼(011170)이 1.7% 상승하고 있다. 필름사업 업황개선과 자회사 리스크 감소 소식에
SKC(011790)도 1.4% 오름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1.02포인트, 2.08% 내린 519.52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에서 일반 승용차에 대한 차량용 블랙박스 장착을 의무화 할 것이라는 소식에
팅크웨어(084730)가 5.6%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