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창녕공장 영업이익 창출 시작-KB證

입력 : 2013-08-29 오전 8:38:34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KB투자증권은 29일 넥센타이어(002350)에 대해 창녕 공장에서 영업이익 창출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신정관·정승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램프업과 손익분기점이 오래 걸리는 타이어 산업의 특성 탓에 창녕공장은 올해 1분기까지 소폭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2분기 영업이익률(OPM) 5.6%으로 가동 1년여 만에 영업이익 창출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500만본 규모의 창녕공장 2차 증설이 계획대로 진행 중이고 내년 10월 완공돼 오는 2015년에는 1100만본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때 넥센타이어의 OPM은 11.0%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4~5년간 세계 타이어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미쉐린·피렐리 등이 집계하는 시장 전망뿐 아니라 이후 지속되고 있는 세계 자동차 시장의 성장 추이가 타이어 수요에 4~5년의 시차를 두고 나타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두 연구원은 "넥센타이어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률 11% 수준의 우수한 실적을 지속할 것"이라며 "인건비 안분 효과가 나타나는 4분기에는 높은 이익개선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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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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