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신흥국 경제규모 2위 브라질이 기준금리를 0.5%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28일(현지시간) 브라질 중앙은행은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8.5%에서 9%로 상향 조정했다.
브라질 헤알화 가치 하락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것이라는 우려감이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축소설이 확산되면서 미국 달러 대비 헤알화 가치는 올해 들어서만 16%나 떨어졌다.
브라질 중앙은행 관계자는 "통화정책위원회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기준 금리를 올린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