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 상반기 매출 225억.. 반기기준 역대 '최대'

입력 : 2013-08-29 오후 1:30:05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통합보안전문기업 SGA(049470)는 상반기 매출 225억원을 기록하며 반기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대비 110.28% 증가한 수준이다. 기간중 영업이익은 2억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했다.
 
2분기 매출은 95억원으로 전년대비 44.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억원, 9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SGA의 실적과 관련해 "사회 전반에 확대되고 있는 정보 보안에 대한 투자를 매출로 직결시킨 데 성공한 것이라며 "PC보안, 네트워크 보안, 통합보안관제 등 다양한 보안솔루션을 토대로, 고객 필요에 따른 맞춤형 보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통적인 매출처인 공공시장 외에, 금융권에서의 신규 매출처 확보도 성과를 보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SGA는 최근 출시한 물리적 망분리 솔루션 '블루벨트(BLUBELT)'와 'APT체이서 등 신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하반기 매출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반기는 관공서를 비롯한 공공시장의 발주가 집중되는 만큼 보안SI사업에서의 수주성과가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를 위해 SGA는 이미 상반기에 하반기 사업 대비를 위한 전문 인력 영입 등을 완료하고, 전사적인 영업과 마케팅을 통해 공공시장 공략에 나서는 동시에 지난해부터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 산업용 하드웨어 사업과 기존 MS 임베디드 OS사업과의 시너지도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향후 SGA는 보안솔루션, 보안SI, 임베디드 사업을 핵심 축으로 안정적인 매출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신규 사업 모색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은유진 SGA 대표이사는 "SGA의 서버보안과 전자문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자회사 레드비씨의 상장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신규 시장 개척과 신제품 출시 등에 공격적으로 나선 것이 주효했다"며 "업계 특성 상 실적이 저조한 상반기에 괄목할만한 매출성장과 흑자전환까지 이뤄낸 만큼, 전체 매출의 70%이상이 집중된 하반기에 고무적인 실적을 달성해 2013년 전체 실적 개선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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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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