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통합보안전문기업
SGA(049470)는 글로벌 인터넷 보안기업인 파이어아이의 한국법인 파이어아이코리아㈜(지사장 전수홍)와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공동 대응과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주요 사이버 표적공격의 원인인 악성코드의 탐지와 차단에 주력해 온 양사의 선진화된 기술력을 토대로, 고도화, 지능화되고 있는 보안위협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정기적인 워크숍, 세미나 등을 통해 악성코드 샘플과 분석 기술에 대해 공유하는 한편,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정보 보안 침해사고 발생시 사고 분석과 대응을 공동으로 수행하게 된다.
SGA는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지능형 사이버표적공격 대응 솔루션 'APT 체이서(APT Chaser)'를 통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APT체이서는 파이어아이의 'MPS'제품과 연동돼, 정밀화된 악성코드 수집 정보를 토대로 APT공격의 신속한 탐지 와 치료가 가능한 솔루션이다.
SGA는 양사간 기술 협력의 성과가 이번 신제품을 통해 가시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제품에 대한 기술 지원과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협력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은유진 SGA 대표이사는 "MOU체결은 최근 정보 보안위협의 양상이 매우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형태를 보임에 따라, 양사가 강점을 보여온 기술분야에 대한 협력을 통해 선제적이고 혁신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하자는데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성사됐다"며 "세계적인 보안기업 파이어아이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고객사에 수준 높은 보안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새로 진출한 APT솔루션 시장에서 안정적인 사업성과 창출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이어아이는 악성코드와 제로데이 공격, 지능형지속가능위협(APT)을 사용하는 사이버 표적공격을 차단하는 제품 개발에 주력해온 글로벌 보안기업으로 전세계 80여개 지역에 150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은유진(사진 오른쪽)SGA 대표는 31일 전수홍 파이어아이코리아㈜ 지사장과 '침해사고 공동대응에 관한 업무협력'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