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고령친화산업 육성을 위한 '2013 액티브에이징 코리아'가 29일 개막했다.
'2013 액티브에이징 코리아'는 우리 사회의 고령화에 따른 고령친화산업 관련 제품·서비스 수요 증대에 대한 대응과 대국민 인식 확대를 목적으로 관련 산업 비즈니스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영찬 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날 개막식 환영사에서 "고령친화산업을 육성하고 발전시켜 세계 무대로 진출한다면 우리나라 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차관은 "현재 우리나라 고령친화산업은 영세한 산업구조, 고령자의 구매력 부족, 관련제도의 미흡 등으로 더디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향후 베이비부머 세대(1955년~1963년생)가 노인세대로 진입하는 시기가 되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고령친화산업은 2010년 33조원 규모에서 2020년 124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며 "건강, 편리한 주거생활, 자산관리, 여가문화에 대한 욕구 등이 관련 산업 발전을 견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국제심포지엄에서는 앞서 고령화를 경험한 일본의 정부 정책과 호주의 다양한 고령자 케어시스템, 한국의 베이비부머 등을 주제로 기조연설이 진행됐다.
이밖에 고령친화관련 제품의 소개와 체험까지 가능한 전시회, 수요자 대상 간담회·세미나, 비즈니스 미팅, 어르신 생애체험행사, 건강관리서비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고령친화산업 전문 전시회 센덱스(SENDEX)와 동시개최됐다. 일본, 대만, 폴란드 등 12개국이 참가해 각 국가의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의 기회를 제공한다.
고령친화우수제품으로 지정받은 중소기업 제품을 전시하고, 실버로봇미래관을 형성해 고령자들을 케어하는 실버케어 로봇 산업관련 첨단제품들이 집중 소개된다.
아울러 고령친화우수제품 홍보관, 국민연금 정책홍보관, 보조기구 홍보관도 마련됐다.
한편 이번 행사는 오는 31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린다.
◇2013 액티브에이징 코리아가 29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개막했다.(사진촬영=서지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