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출발해 상승 중이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29.42포인트(0.20%) 오른 1만4853.93으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9.70포인트(0.55%) 오른 3613.05으로,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3.58포인트(0.22%) 올라간 1638.54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경제지표가 일제히 개선되자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미국의 2분기 경제 성장률이 예상치 시장의 예상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미국의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가 전 분기 대비 2.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2.2%와 잠정치 1.7% 모두를 웃도는 수치다.
미국 고용이 개선된 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직전 주보다 6000건 줄어든 33만1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33만2000건을 밑도는 수준이다.
다만 미국의 시리아 사태 군사 개입 불안감이 남아있어 상승 폭은 제한됐다.
금융주인 뱅크오브아메리카(0.42%), JP모건체이스(0.24%)가 오르고 있다.
버라이존 커뮤니케이선스가 영국의 보다폰과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에 3.80% 올라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