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삼성전자가 한국과 미국, 유럽에 이어 호주에서도 커브드(곡면) OLED TV를 시장에 내놨다.
삼성전자는 지난 29일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오페라 하우스에서 현지 미디어와 유통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커브드 OLED TV' 런칭 행사를 열었다고 전했다.
삼성 커브드 OLED TV는 최적의 곡률로 휘어진 화면을 통해 시청자에게 몰입감을 주며, 특히 매년 급변하는 TV 기능과 성능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에볼루션 키트'가 적용됐다.
윤승로 삼성전자 호주 법인장 전무는 "커브드 OLED TV의 유려한 곡선미와 호주의 상징인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의 조형미가 서로 잘 어울린다"며 "한국과 미국에 이어 유럽과 동시에 호주 소비자들에게도 첨단의 기술과 디자인 미학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 커브드 OLED TV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30일부터 시드니와 멜버른의 주요 10개 매장에서 커브드 OLED TV 전시와 판매를 시작한다. 판매 가격은 1만999호주달러(약 1090만원)다.
당초 한국에서 출시됐을 당시 출고가가 1500만원으로 책정됐으나 삼성은 대중화를 위해 가격을 99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 미국에서의 출고가는 8999달러, 유럽에서는 7999유로로 책정됐다.
◇삼성전자는 30일 한국과 미국, 유럽에 이어 호주에서도 삼성 커브드 OLED TV를 출시했다고 밝혔다.(사진제공=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