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오르비텍(046120)이 최근 항공우주산업에 필수적인 AS 9100(Rev. C) 인증 취득에 성공하면서 항공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S 9100은 국제적으로 일관된 표준을 제공하고 항공우주분야에서 요구되는 특수 요구사항, 안전 및 신뢰성과 관련된 항공우주 분야의 요구사항을 ISO 9100 품질경영시스템 모델에 접목시켜 국제항공품질협회(IAQG, International Aerospace Quality Group) 및 세계자동차공학회(SAE, 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가 개발한 경영시스템 규격으로 항공산업분야에서 취득하기 까다로운 규격으로 통한다.
따라서 AS 9100 인증을 취득했다는 것은 항공우주산업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는 공인규격을 일관되게 적용하고 있다는 것을 제 3기관으로부터 검증 받았다는 의미이며, 전세계의 항공우주 산업체와의 거래자격 확보와 브랜드 이미지 향상, 시장기회 확대 등의 효과를 가지게 되었다는 점을 시사한다.
회사측은 "이번 인증 취득으로 항공우주 산업체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본격적으로 마케팅을 하고 있다"며 "해외 항공산업체와 직접수주를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오르비텍은 현재 ㈜아스트의 공장 일부를 임대해 제품 생산을 하고 있으며, 신규 공장이 완공되면 생산 라인을 합치고 본격적인 공장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이번 공장 증설로 항공기 정밀부품 제조라인을 본격적으로 갖추고 생산품목도 점차 다변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르비텍 이의종, 임수홍 대표이사는 "지난 3월 아스트와 460억원 규모의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항공사업의 안정적인 진입으로 강력한 성장엔진을 탑재했다"며 "다방면으로 항공사업을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고, 투자가 마무리 되는 하반기부터 강한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