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유럽증시가 혼조세로 출발했다.
29일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20분 현재 영국 FTSE 100지수는 전일 대비 7.73포인트(0.12%) 올라간 6490.37에 장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프랑스 CAC40지수는 6.89포인트(0.17%) 내려간 3979.46을, 독일 DAX 지수는 7.18포인트(0.09%) 하락한 8187.37을 기록 중이다.
유럽과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이날 발표되는 지표로는 유로존 8월 실업률과 유로존 8월 잠정 인플레이션, 유로존 8월 소비자신뢰지수 등이 있다.
전문가들은 유로존의 8월 실업률이 역대 최고치인 12.1%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영국 의회가 시리아 군사 개입에 반대했지만 미국이 독자적으로 군사 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남아있어 증시에 악영향을 미쳤다.
실적을 내놓는 기업은 프랑스의 전기차 개발업체 볼로레, 광고업체 아바스, 에르메스 인터내셔널, 영국 베팅업체 패디파워 등이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인 알리안츠홀딩(-0.18%), BNP파리바(-0.18%)가 내리고 있고 유통주인 까르푸(-0.99%), 테스코(-0.05%)도 하락 중이다.
반면, 자동차주인 포르쉐(2.12%), 폭스바겐(1.85%), BMW자동차(0.92%)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에르메스가 호전된 상반기 실적을 내놓은 이후 2.76%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