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학 광주은행장 내정자
(사진제공=우리금융지주)
우리금융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는 30일 차기 광주은행장 후보 추천을 위한 후보자 공모, 서류심사, 면담 등을 거쳐 김장학 우리금융 부사장을 차기 광주은행장 후보로 확정해 자회사 이사회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 행추위 관계자는 “김장학 부사장은 영업력과 민영화 적합성 등에서 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은행장 후보로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광주은행장 자리에는 12명의 후보가 지원했으며, 최종 면접을 본 5명의 후보자 중 김 부사장과 조억헌 광주은행 부행장이 막판까지 접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장학 후보는 1955년생으로 광주제일고와 전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78년 우리은행 전신인 옛 상업은행에 입행해 U뱅킹사업단장, 중소기업고객본부 부행장 등을 거쳐 지난 6월부터 현재까지 우리금융 부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김장학 후보는 금융계 전반에 걸친 넓은 인맥과 업무추진력, 조직 장악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 부사장은 오는 4일 광주은행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광주은행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