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민 고양원더스 구단주(왼쪽). (사진=락랜드 볼더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미국 독립야구단 락랜드 볼더스(Rockland Boulders)의 투수로 정식입단 해 많은 화제를 모았던 허민 고양원더스 구단주의 데뷔 경기가 방송을 통해 전국으로 생중계된다.
고양원더스는 허민 구단주의 데뷔전이 오는 2일 오전 6시(이하 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채널인 SBS ESPN과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유스트림(www.ustream.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고 1일 밝혔다. SBS ESPN은 이번 경기에 안경현 해설위원을 내세울 예정이다.
이번 경기의 상대는 미국 뉴욕을 연고로 하는 독립야구단 뉴어크 베어스며, 경기는 락랜드 볼더스의 홈구장인 미국 뉴욕 프로비던트 뱅크 파크(Provident Bank Park)에서 진행된다.
한편 허 구단주는 정식입단 절차를 거쳐 지난달 29일 락랜드 볼더스에 입단했다. 지난 8년간 너클볼을 연마하고, 프로선수가 되기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한 결과 그 꿈을 이루게 된 것이다.
락랜드 볼더스는 미국 캔암리그(Can-Am League)의 독립야구단이며, 올시즌 46승 49패로 3위이다. 올시즌 4경기를 남겨뒀다. 지난 1936년 창설된 캔암리그는 2005년 현재의 모습을 갖췄으며, 뉴욕시 인근 3개 팀과 캐나다 동부 2개 팀이 연간 100경기를 치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