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국토교통부는 3일 중국 민용항공총국(공중항공교통관리국)과 '제4차 한·중 항공교통관제 협력회의'를 4일부터 3일간 부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중 항공교통관제 협력회의는 한·중 양국 간 항공교통관제분야의 실질적인 기술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회의로 지난 201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지금까지 세 차례의 회의를 통해 항공기의 신속한 흐름, 관제업무 효율성 향상 등을 협의·개선해 항공기 안전운항은 물론 항공여행객의 편의 증진 등에 기여해 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중국과 유럽을 오가는 서해 항공로의 효율적 운영, 항공기의 지연감소 방안 및 양국 항공교통관제시설 간 비행정보제공 자동화시스템 운용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례 협력회의를 통해 양국 간 항공교통발전을 위한 기술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나아가 동북아 지역의 미래 창조적 항공교통 환경 구축을 위한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