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경표기자] 국내 바이오생명공학 기업인 카엘젬백스는 지난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와 'GV1001'의 신약 개발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카엘젬백스는 이날 항암치료제 GV1001의 효능과 시장성 등 신약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을 식약처 관계자들에게 설명했다.
이에 식약처는 GV1001의 신약 허가 지원과 제품화 촉진에 적극 나서고, GV1001이 세계 시장에서 바이오의약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승 식약처장은 "국내 바이오 의약품 전반에 대한 괄목할만한 성과들이 나오고 있어 기쁘다"면서 "국내의 바이오벤처기업들이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식약처에서도 허가를 받는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재 카엘젬백스 대표는 "영국 국립암연구소를 비롯한 해외 유명 연구 기관에서 GV1001에 대한 공동 연구를 제안하는 등 잠재 가치를 인정 받고 있다"며 "국내외적인 지원에 힘입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허가 및 제품화 될 수 있도록 회사의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카엘젬백스는 차세대 항암치료제와 항염증제 개발 바이오 생명공학 기업으로, 지난 2008년 노르웨이 항암백신 개발전문회사 Gemvax As를 인수해 항암백신 GV1001을 확보했다.
GV1001는 다양한 암 질환에 적용 가능하며, 여러 차례의 임상시험을 거쳐 안정성을 입증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