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노동전문가이면서 연금전문가인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사진)은 일자리와 사회보장에 대한 관심이 각별하다.
방 장관은 노동연구원 근무시절부터 근로자들의 행복한 삶에 대한 연구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그는 오는 26일 뉴스토마토가 주최하는 '2013은퇴전략포럼(RSF2013)' 개막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일자리 확충 방안과 노후소득보장체계 보완을 위한 퇴직연금의 역할론을 강조할 계획이다.
방 장관은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면서 인구고령화시대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선봉장을 맡았다.
지난해까지 한국연금학회장으로서 인구고령화와 노동시장 정책, 퇴직연금을 비롯한 은퇴와 노후소득보장 분야를 연구한 대표적 연금 학자 출신의 관료다.
美밴더빌트대학에서 사회학 석사, 위스콘신 매디슨 대학에서 사회학 박사를 받았다.
박사과정중 미국 빈곤문제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고, 이후 한국노동연구원으로 옮겨 현재까지 17년간 우리나라의 연금제도 관련 연구와 정책개발을 주도해 왔다.
아시아생산성본부(APO)의 50주년 기획, '인구고령화와 생산성문제' 국제협동연구과제에 책임연구자로 참여해 '아시아 국가에서의 인구 노화와 생산성'을 출간했으며, 지난해 초 중국 지린성(吉林省) 장춘(長春)에서 열린 유엔(UN) 아시아 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ESCAP)의 국제심포지움 '지속 가능한 고령 사회 구축'에 주요연사로 초청받기도 했다.
방 장관은 지난해 제2대 한국연금학회 회장을 맡아 노후소득보장을 위한 공적, 사적 연금제도 관련 연구와 정책 제언을 주도했다.
이에 앞선 지난 2008년에는 보건복지부의 국민연금 제2차 제도개선소위원회 위원장으로 국민연금 제도개선에 관여했고, 고용노동부의 퇴직연금 전문위원회 위원으로서 지난 10여년간 우리나라 퇴직연금제도의 도입과 발전방안 연구에 크게 기여했다.또 한국사회보장학회 회장, 한국인구학회 수석부회장, 한국사회학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지난 대선 직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고용복지분과 전문위원을 맡아 새 정부의 정책수립에 관여했고, 박근혜 정부가 본격 출범하면서 고용노동부 장관에 전격 발탁됐다.
저서로는 '고령화시대의 노동시장 변화와 노동정책 과제' '공사연금제도의 균형적 발전방안 연구' '기업연금제도 도입방안 연구' '퇴직연금제도 개선방안 연구' 등이 있다.
그는 한국연금학회장을 맡고 있던 지난해 2012은퇴전략포럼에 100세 시대 개인들의 노후준비 해법을 다룬 1세션 사회를 맡기도 했다.
◇ 2013은퇴전략포럼 ◇
- 일시·장소 : 2013년 9월26일(목) 웨스틴조선호텔 1층 그랜드볼룸
- 참가 등록 문의 : 포럼준비 사무국 전화 02-2128-3346 / 02-544-7277
- 주최 : (주)뉴스토마토, 토마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