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서울시가 조성한 사회투자기금 협력사업을 수행할 중간지원기관으로 선정된 iCOOP생협사업연합회가 시 소재 신규 설립 협동조합에 자금을 융자해 준다.
iCOOP생협사업연합회는 협동조합을 설립한 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자금의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동조합을 선정해 협동조합 생태계의 구축과 개별 협동조합의 조기 정착, 경영 활성화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 사회투자기금 중간지원기관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서울특별시 사회투자기금과 iCOOP생협사업연합회의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매칭기금을 함께 활용하여 새롭게 설립된 협동조합의 원활한 경영과 사업실현에 필요한 자금을 저리(低利)로 융자해주는 사업이다.
융자 상한 금액은 1억 원 이내이며, 융자조건은 1년 거치 후 2년간 원리금균등분할 상환(원리금 상환 주기는 분기)이다. 이율은 연 2~3%의 낮은 금리로 자금을 지원한다.
참가신청 접수기간은 10일까지(10일 발송 소인까지 유효)로 iCOOP생협사업연합회 홈페이지(www.icoop.or.kr/coopmall)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은 뒤 작성,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접수는 우편 접수만 가능하다.
자금 융자를 받을 협동조합은 신청서 접수 후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선정위원회 최종 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하게 되며 최종 선정된 협동조합에 대한 지원은 선정절차 및 약정체결이 마무리되는 10월 중순 경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iCOOP생협 관계자는 "사회, 경제적 약자들이 자립, 자조할 수 있는 좋은 사업계획을 가지고 있으나 출자 등 조합원의 경제적 참여를 통한 사업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동조합이 보다 원활하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본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