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한국타이어(161390)가 글로벌 타이어 수요 개선과 생산 능력 확대로 주가모멘텀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에 오름세다.

 

5일 오전 9시4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타이어는 전날보다 1700원(2.82%) 오른 6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6만220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김윤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 7월 글로벌 타이어 수요는 6월에 이어 개선되는 추세를 나타냈다"며 "북미 지역의 판매는 6월부터 상승 전환했고 유럽 지역의 타이어 수요는 4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 연구원은 "한국타이어가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중국과 인도네시아 공장 증설을 진행하고 있고, 오는 2014년에 헝가리 공장 증설을 완료할 것이며 미국 공장 설립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며 "글로벌 타이어 수요 개선이 가시화 되는 시점에 생산 능력 확대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