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유진투자증권은 6일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영업이익 레벨이 올라갈 전망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15만원에서 20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다만, 현 주가대비 상승여력이 12%에 불과해 투자의견 중립은 유지했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년간 부진했던 석유화학 수요에 비해 내년에는 업황이 정상화될 것"이라며 "다만 롯데케미칼은 다운스트림 증설 부문에 대한 공급 부담이 소화돼야 수요 회복에 따라 동사의 영업익이 본격적으로 레벨업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곽 연구원은 "하반기 설비 증설분인 NCC물량과 부타디엔 물량이 원활이 소화되는지 여부를 확인한 후 상향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케미칼의 3분기 영업익은 140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원료인 납사가 하락한반면 주요제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스프레드가 개선됐다"며 "연결회사인 말레이시아의 타이탄 설비도 3분기 흑자전환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