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코트라·동반위와 전력분야 수출中企 지원 협약

입력 : 2013-09-06 오전 10:53:05
[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한국전력(015760)이 전력분야 수출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수출전진대회를 연다. 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동반성장위원회 등과 양해각서를 맺고 중소기업에 정보제공, 해외무역관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한전은 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한전 본사에 전력분야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수출전진대회를 열고 코트라와 동반성장위 등과 함께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양해각서를 맺는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력정책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와 동반성장위, 코트라 정부 관계기관과 중소기업 등에서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전이 코트라 등과 체결한 중소기업 지원협약에 따르면 한전은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동반진출 사업을 자체 개발·운영하고 코트라, 동반위는 기업에 해외시장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중소기업이 코트라 해외 무역관을 지사로 활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특히 이날 한전은 중소기업 수출 촉진브랜드 사업인 'KEPCO Trusted Partner'를 통해 65개 중소기업을 선정하고 KEPCO Trusted Partner 엠블럼 사용권을 허가한다.
 
이는 중소기업에 한전 협력사라는 의미를 담은 엠블럼을 사용하게 함으로써 국제 전력시장에서 제품 인지도와 기업 신뢰도를 높이려는 의도로 이런 유형의 중소기업 지원사업은 공기업 중에서는 한전이 처음으로 시도하는 것이다.
 
◇KEPCO Trusted Partner 엠블럼(사진제공=한국전력)
 
한전은 또 ▲강소기업 육성 ▲현지기반 구축 ▲해외시장 개척 활성화 ▲해외홍보 강화 등 4대 분야 13개 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에 연간 1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고 한전 해외 지사를 중소기업을 위한 사무공간으로 제공하는 한편 해외 수출상담회 확대하는 등의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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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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