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럽마감)유럽, 美 양적완화 축소 지연 기대에 '상승'

입력 : 2013-09-09 오전 9:38:06
미국/유럽 증시 마감
출연: 최하나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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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시리아 불안 지속..'혼조'
▶美 8월 비농업 고용자수 16만 9천명 증가..예상 하회
▶유럽 증시, 美 양적완화 축소 지연 기대에 '상승'

미국/유럽 특징주
출연: 정웅

▶나스닥 특징주
· 나스닥 특징주 - 페이스북

▶유럽 특징주
· 유럽 특징주 - 푸조(프랑스)

<상품>
▶달러인덱스, 0.6% 내린 82.17달러
▶WTI, 2% 오른 110.53달러
▶브렌트유, 0.8% 오른 116.12달러
▶금, 1% 오른 1386.50달러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
고용지표 부진에 따라 양적완화(QE) 축소 우려가 완화됐지만 시리아 불안감이 지속하면서 3대지수 흐름 엇갈린 보합권 장세
다우지수는 내리고, 나스닥, S&P500 지수는 소폭 상승
 
주간기준으로는 3대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는 0.8% 올라 5주만에 상승세로 전환
나스닥 지수는 2%, S&P500지수는 1.4% 올라 2주만에 상승세 보임
 
미국 8월 고용지표의 예상밖부진으로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완화된 것이 호재였지만, 시리아 사태 불확실성이 지속적으로 부각되며 악재로 반영됨
 
미 노동부가 발표한 8월 비농업 고용자수는 전달보다 16만9000명 증가로 예상치인 18만명을 하회함, 7월 비농업 고용자수도 하향 조정됨
8월 실업률은 7.3%로 시장전망치 7.4%를 소폭 하회함
하지만 실업률 감소가 일자리 찾으려는 사람이 줄었기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
8월 경제활동참가율이 63.2%로 지난 1978년 여름 이후 가장 낮음
이에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 축소가 미뤄질 것이라는 기대감 형성됐지만, 전문가들은 양적완화 축소가 피할수 없는 대세라는 것이 의견
블룸버그 설문 결과, 경제 전문가들 65%가 국채 매입 규모 축소를 예상함
에스터 조지 캔사스 연방준비은행총재는 이날 네브라스카주 오마하에서의 강연에서 "연준은 오는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양적완화 규모를 700억달러로 150억달러를 줄여야 한다"고 전함
 
시리아 군사개입을 둘러싼 미국과 러시아간의 갈등은 증시에 악재로 작용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만났지만 의견차 좁히지 못함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시리아에 군사 장비를 계속 판매할 것이며 미국이 군사공격을 감행하면 시리아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함
오바마 대통령은 시리아 군사개입 관련 의회와 다른나라들과 계속 협의하겠다고 밝힘
 
다우지수는 4.98포인트 0.10% 내린 1만4922.50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 금융주 0.1% 하락, 기초소재주 0.7% 조정, 기술주와 산업섹터도 부진. 경기민감주와 필수소비재가 0.1% 상승
종목별로는 휴렛패커드가 1.36% 상승, JP모간체이스도 0.86% 상승, 알코아도 0.64% 상승. 반면, 화학업체 듀폰이 0.87% 하락, 버라이즌 0.64% 하락, 아메리칸익스프레스 0.61% 하락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3포인트, 0.03% 오른 3660.01 마감
 
나스닥 특징주-페이스북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제공업체, 페이스북은 모바일 광고 시장 전망이 밝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52주 최고가 경신.
장중 흐름 보시면 장초반 하락 출발했지만 지속적으로 상승폭을 키워 나갔음. 페이스북 주가는 전날보다 3% 상승한 43.95달러 마감
 
S&P500지수는 0.09포인트, 0.01% 상승한 1655.17 마감
 
유럽 증시,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에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시점이 늦어질 것이라는 기대감 형성되며 상승 마감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8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 수는 시장 예상치 18만명을 크게 밑도는 16만9000명 증가로 나타남
실업률은 지난 2008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인 7.3%로 나타났으나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출구전략 기준으로 제시했던 6.8%에는 못미침
예상 밖 고용지표 부진에 시장에서는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가 미뤄질 것이라는 기대감 커짐
하지만 푸틴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시리아를 공격한다면 시리아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시장 흔들림
영국 7월 제조업 생산이 예상에 부합했지만 독일의 산업생산은 뜻밖의 감소세를 나타냄
 
프랑스 CAC40지수는 1.06% 오른 4049.19 마감
종목별로는 컴퓨터 서비스업체 캡 제미니가 3.84% 상승, 프랑스전력공사(EDF) 2.76% 상승, 건축자재업체 라파즈가 2.46% 상승. 반면, 컴퓨터 정보 보안업체 젬알토 2.71% 하락, 수처리업체 비올리아 2.59% 하락, 타이어업체 미쉐린 1.06% 하락
 
프랑스 특징주-푸조
자동차 제조업체, 내년의 임금을 동결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호재. 장중 하락세 보이기도 했지만 장 막판 다시 회복하는 모습. 4.27% 상승한 11.72유로 기록
 
독일 DAX30지수는 0.49% 오른 8275.67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 금융주 0.3% 하락, 통신업종 1.2% 하락. 반면 산업섹터 1.4% 상승, 유틸리티업종 5.8% 상승
종목별로는 전기, 천연가스 공급업체 RWE가 6.5% 상승, 에너지업체 에온도 5.56% 상승, 독일 정부가 재생 에너지 보조금을 늘리겠다고 밝혔기 때문, 전자업체 지멘스 2.54% 상승. 반면 아디다스 1.55% 하락, 비료업체 K+S 1.32% 하락, 도이치텔레콤 1.23% 하락
 
영국 FTSE100 지수는 0.23% 오른 6547.33에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 금융주 0.1% 상승, 산업섹터 0.9% 상승, 통신주 0.3% 상승. 기초소재주 0.1% 하락, 기술주 0.6% 하락
종목별로는 정유업체 톨로우오일이 3.58% 상승, 광산업체 안토파가스타가 2.04% 상승, 패션업체 버버리 1.91% 상승. 반면, 은광업체 프레스닐로 1.33% 하락, 광산업체 랜드골드리소시즈 1.31%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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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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