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휴대전화 쪽글자랑 한마당’ 개최

입력 : 2013-09-09 오전 9:19:10
[뉴스토마토 이세중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한글학회와 오는 12일까지 ‘휴대전화 쪽글자랑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쪽글’이란 한글학회가 정한 문자메시지의 순우리말을 의미한다. 이번 행사는 올바른 우리말 사용을 알리고 권장하기 위해 산·학·연 합동으로 기획됐다.
 
대회의 주제는 ‘말(언어)의 힘’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최근 휴대전화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소통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악성 댓글과 유언비어 등으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올바르고 따뜻한 한글 사용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주제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참여 방법은 9일 오전9시부터 12일 저녁6시까지 4일 간 40자 이내(띄어쓰기 포함)의 문자메시지를 바른 한글로 작성해 지정된 휴대전화번호(청소년: 010-5740-9001~3, 일반: 010-5740-9004~5)로 보내면 된다. 청소년은 1995년 1월1일 이후 출생자다.
 
이번 행사는 이동통신 3사 가입자 모두 참여 가능하며, 응모한 문자 메시지는 주제에 맞는 창작력과 바른 말 사용, 맞춤법 등의 기준으로 한글학회가 평가한다.
 
수상자에게는 최신 휴대전화, 27인치 모니터, 휴대전화 사진인화기, 외장하드 등의 상품이 주어진다. 수상작은 다음달 1일 LG유플러스 등 3개 주최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시상식은 한글날인 다음달 9일 한글학회에서 열린다.
 
행사를 기획한 정우기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모바일스쿨 원장은 “문자메시지는 물론 스마트폰의 보급 확대로 메신저, SNS 등을 통해 한글 파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한글날이 국가공휴일로 지정되는 등 한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휴대폰 이용자들이 바른 한글 쓰기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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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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