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터키 모듈공장 본격 가동

섀시·운전석·FEM 등 3대 모듈 공급위한 현지공장 완공

입력 : 2013-09-09 오후 1:25:22
◇현대모비스의 터키 모듈공장이 9일 준공하고 본격 생산이 들어갔다.(사진제공=현대모비스)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현대모비스(012330)가 터키에 섀시, 운전석, 프론트(FEM) 등 3대 핵심모듈 생산 공장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
 
현대모비스는 9일 터키 수도 이스탄불에서 약 120km 떨어진 코라엘라주 이지밋주에 3300만달러(한화 366억원)를 투자한 모듈공장이 완공됐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약 3만 6000여제곱미터 부지 위에 건평 약 1만 3000제곱미터 규모로 지어졌다.
 
현대모비스는 이 공장에서 현대차 현지 전략차종인 신형 i10과 i20 차종의 3대 핵심모듈을 생산해 인근에 있는 현대차 공장에 직서열 방식(JIS·Just In Sequence)으로 공급한다.
 
이 공장은 섀시모듈과 운전석모듈, 프런트 엔드 모듈(FEM) 등 3대 핵심모듈을 집중적으로 생산한다.
 
터키는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를 잇는 요충지로 도요타, 포드, 르노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각축장이다.
 
조원장 현대모비스 모듈사업본부 부사장은 “현대모비스의 터키 진출은 유럽지역의 판매 증가와 유럽전략차종 생산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현대차그룹의 전략 차원에서 이뤄진 만큼 글로벌 수준의 품질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김영택 기자
김영택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