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1일
아모텍(052710)에 대해 삼성전자, 애플, 중국 등 세가지 요소가 호재로 작용한다는 긍정적 의견을 내놨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 연구원은 "중국향 매출 증가와 보급형 스마트폰 확대로 노이즈차단필터(CMF)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내년에 예상되는 CMF 매출은 500억원 수준으로 전년대비 57%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향뿐 아니라 중국향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업체들이 하드웨어 사양이 상향됨에 따라 CMF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아모텍은 Lenovo, Huawei, ZTE 등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전세계 보급형 스마트폰 비중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보급형 스마트폰은 하이엔드(High End) 제품에 비해 낮은 단가의 부품을 사용하게 되고 이로 인해 더 많은 노이즈가 발생한다"며 "스마트폰 시장 내 보급형 스마트폰 비중 상승이 CMF 물량 소요량을 확대시킬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아모텍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53% 늘어난 2765억원, 60% 늘어난 영업이익 276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이러한 추세는 2014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2014년 매출액은 3244억원, 영업이익 342억원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