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훈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1일
동성화인텍(033500)에 대해 액화천연가스(LNG)선 보냉재 매출로 하반기 실적 턴러아운드(개선)가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단,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의 올 상반기 실적은 부진했으나, 하반기부터는 수익성 높은 LNG선 보냉재 매출인식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특히 분기를 거듭할수록 LNG선 보냉재 매출 비중 증가로 인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 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이 회사의 LNG선 보냉재 수주잔고는 2011년 2610억원, 지난해 5158억원, 올해 7월말 5681억원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라며 "또한 미국정부가 셰일가스에 대한 수출을 승인하고 있는 것도 LNG선 발주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미국은 셰일가스 생산량을 점차 증가시켜 오는 2017년부터 수출을 본격 진행할 예정"이라며 "LNG선 필요 시점이 대개 3년 전인 점을 고려하면 내년부터 LNG선의 안정적인 발주 물량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