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부국증권은 11일
원익머트리얼즈(104830)에 대해 하반기 성장과 수익 개선이 동시 진행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엄태웅 부국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삼성전자(005930)의 투자 확대에 따른 가스 수요 증가와 더불어 2공장 증설 효과 본격화로 3·4분기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증설에 따른 높은 마진의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은 더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특수가스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100여종에 달하는 특수 가스를 제조하는 원익머트리얼즈로서는 긍정적인 환경이다.
엄 연구원은 "주요 고객처의 신규라인 투자와 단계적 증산(ramp-up), 반도체 공정 미세화에 따른 반복 공정 증가, 웨이퍼 패널의 대형화 진행 등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주요 고객처인 삼성전자의 중국시안 공장 3D-NAND 적용 가능성은 추가적으로 반복 공정의 횟수를 증가시킬 수 있어 동사의 특수가스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