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신영증권은 12일
롯데하이마트(071840)에 대해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에 롯데마트와의 시너지로 중장기 실적모멘텀이 지속적으로 상향중이라며 목표주가 11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A'를 유지했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5.3%, 96.3% 증가한 9212억원, 647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른 더위로 에어컨 판매가 2분기에 집중됐던 것이 실적 호조의 주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각각 6.3%, 6.2% 증가한 9838억원, 689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2분기보다는 실적 개선폭이 다소 줄어들겠으나, 여전히 양호한 수준은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롯데마트와의 시너지가 중장기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서 연구원은 "향후 실적모멘텀은 롯데마트 가전사업부 통합 효과를 기대할 만하다"며 "디지털파크를 하이마트로 전환함에 따른 매출 증대액은 연간 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파악되며, 롯데마트 가전코너의 운영은 통합구매로 인한 시너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롯데하이마트는 롯데마트와의 시너지뿐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해외진출 가능성도 열려 있어 투자매력도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