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2일
LG화학(051910)에 대해 테슬라의 전기차 판매가 급증하면서 오는 2015년 이후 전기차용 배터리 매출액이 기존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기존 34만원에서 3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는 2015년 이후 전기차용 배터리 매출액은 기존 예상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완성차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친환경차 출시 계획을 발표하고 있고 상당부분 LG화학이 수주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전력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에너지 저장 시스템의 빠른 성장이 중대형 리튬 2차 전지의 미래를 더욱 긍정적으로 만들고 있다"며 "LG화학은 글로벌 전력 인프라 관련 업체들로부터 수주를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소형 전지는 LG화학의 이익을 개선시킬 부분"이라며 "폴리머 전지는 애플 납품 비중이 확대되면서 매분기 생산능력을 20% 이상 늘려가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