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예빈기자] 서울시는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와 여가문화 활성화를 위해 '제4회 서울시장기 실버축구대회'를 오는 13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노원구 마들스타디움과 초안산·불암산 인조잔디구장 등 3개 축구경기장에서 열린다. 지난 2010년 9월 이후 매년 600명의 어르신들이 함께 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각 자치구의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구성된 25개팀 600여명의 선수가 전·후반 각 20분 동안 자신의 기량을 맘껏 뽐낼 예정이다.
지난 2년간 우승은 강남구 실버대표팀이 독차지했으나, 올해는 지난해 준우승팀 구로구, 지난 2010년 원년대회 우승팀 광진구, 준우승팀 마포구 등이 우승기를 놓고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실버축구를 활성화해 어르신들을 허약하고 보호가 필요한 대상이라는 인식을 떨쳐버리고 싶다"며 "어르신들이 우리사회의 떠오르는 주축으로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의지와 용기를 보여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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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실버축구대회(사진제공=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