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일본 정부가 아베 신조(사진) 일본 총리가 소비세 인상을 결정했다는 앞선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뉴스토마토 자료사진)
12일 니혼게이자이 등 일본 주요 언론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 정부 대변인은 "아베 총리가 소비세 인상을 결정했다는 어떠한 사실적 근거도 없다"고 말했다.
스가 대변인은 이어 "아베 총리는 다음달 초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종전의 입장을 반복했다.
소비세 인상 여부와 관련한 섣부른 추측을 자제해 달라는 요청이다.
이날 오전 일본의 요미우리신문은 "아베 총리가 예정대로 소비세 인상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며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효과를 상쇄시키기 위해 5조엔의 부양책도 추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가 대변인은 "5조엔의 경기부양책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준비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