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3일 철강주에 대해 중국 철강 재가격 약세가 국내 철강 가격의 추가적인 상승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최선호주로
포스코(005490)를 제시했다.
변종만·차동수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와
현대제철(004020)은 7~8월 있었던 중국 철강가격 상승과 일본 철강업체의 가격 인상 등을 고려해 열연 출고가격을 톤당 3만~4만원 인상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가격 인상분을 부분적으로 수용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근 중국 철강의 재가격 약세가 지속될 경우 국내 철강 가격의 추가적인 상승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두 연구원은 "중국의 바오스틸은 최근 열연 가격 약세를 반영해 10월 열연 가격을 동결했다"면서 "기존의 톤당 100위안할인을 취소함으로써 실질적인 판매가격 인상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이어 "바오스틸의 10월 열연 가격 동결, 냉연 가격 인상을 실시하면 위스코·안산강철 등 중국내 주요 판재류업체들은 10월 제품가격을 동결 혹은 소폭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