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수출입은행은 12일 서울 은행연합회에서 '미얀마 투자 진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미얀마 진출 희망기업에 대한 수요를 파악하고 관심기업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은은 이날 세미나에서 미얀마 외국인투자법과 투자진출 환경, 대외협력기금(EDCF) 지원방향, 산업단지 조성전략 등 미얀마 진출에 유용한 정보를 공유했다.
미얀마는 풍부한 천연자원과, 값싼 노동력 등으로 성장잠재력이 높은 국가로 평가된다. 특히 지난 2011년 신정부 출범 후 외국인 투자환경이 개선되고 국제사회의 경제제재가 완화돼 외국기업들의 미얀마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하지만 한국기업들은 대규모 원조와 투자자금으로 미얀마를 공략하는 선진국 때문에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김용환 행장은 "수은은 미얀마에 진출한 국내기업의 자원개발과 사회간접자본(SOC)건설, 해외투자 등 대외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정책금융 뿐만아니라 민간자금과도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