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2013 큐브위성 경연대회'의 2차 경연 결과 최종 3개팀이 선발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과 함께 지난 12일 항우연에서 큐브위성 경연대회 2차 경연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5월 국내 8개 대학의 총 10개팀이 참가해 지난 7월4일 1차 심사를 통해 총 6개팀이 선정됐으며, 이번 2차 경연을 통해 ▲SIGMA팀(경희대) ▲STEP CUBE LAB팀(조선대) ▲Papillon(충남대) 등 3개팀이 선정됐다.
이들 팀에게는 위성 제작 및 시험 비용이 지원되며, 위성개발 성공시 인증서 수여와 발사기회가 제공된다.
SIGMA팀은 우주 방사선측정 장치 및 고정밀 자력계 탑재·운영을 통해 우주인의 장기 체류시 인체에 미치는 영향 연구에 활용될 자료를 획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STEP CUBE LAB팀은 미세전자제어기술(MEMS) 기반 추력기와 가변 방사율 라디에이터를 탑재해 초소형 위성부품 개발과 검증을, Papillon팀은 우주 태양돛 임무를 통해 미래 우주탐사 기술인 태양돛 관련 기반기술 선행연구를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미래부는 위성 제작 기간을 고려해 향후 큐브위성 경연대회를 2년 주기로 개최한다고 설명했다.